리뉴얼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“지금 해야 하나요”입니다. 그리고 가장 많이 놀라시는 대목은 견적입니다. 새로 만드는 것보다 싸지 않다는 걸 미리 아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.
둘 다 답이 있는 질문입니다. 순서대로 적겠습니다.
아직 미뤄도 되는 경우
“디자인이 촌스러워서”만으로는 리뉴얼할 이유가 부족합니다. 돈을 쓰고도 문의 수는 그대로인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. 무엇을 더 받고 싶은지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.
당겨야 하는 신호
- 직접 고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때. 전화번호 한 줄 바꾸려고 외부에 요청해야 한다면 그 사이트는 이미 비용입니다.
- 휴대폰에서 글씨가 깨질 때. 지금 방문자의 대부분이 휴대폰입니다.
- 보안 경고가 뜨거나 관리자 페이지가 안 열릴 때. 오래된 설치형 사이트에서 자주 생깁니다.
- 예전 업체와 연락이 안 될 때. 도메인과 계정을 단 하루라도 빨리 받아오셔야 합니다.
왜 신규보다 비싼가
화면을 새로 만드는 일은 신규와 똑같이 들어갑니다. 거기에 두 가지가 더 붙습니다.
- 기존 자료를 옮기는 일. 게시판에 몇 년치가 쌓여 있으면 이관 비용이 제작비보다 커질 수도 있습니다.
- 예전 주소를 새 주소로 연결하는 일. 리뉴얼의 심장입니다. 이걸 빼먹으면 그동안 구글과 네이버에 쌓인 평가가 통째로 사라집니다. “리뉴얼했더니 검색 유입이 반으로 줄었다”는 사례는 거의 전부 이 작업을 안 한 경우입니다.
리뉴얼 전에 먼저 확인하실 것
- 도메인과 호스팅 계정이 우리 명의인가. 아니면 제작보다 이걸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. 새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열지를 못하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.
- 지금 손님이 어느 페이지로 들어오는가. 버릴 페이지와 지킬 페이지는 감이 아니라 기록으로 정합니다.
- 옮기지 않고 버릴 것을 먼저 정한다. 다 옮기는 게 정답이 아닙니다. 지금 회사와 맞지 않는 글은 안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.
리뉴얼 절차와 비용 기준은 홈페이지 리뉴얼 페이지에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.



